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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hoshi Maria

나나호시 마리아

[ 기타사항 ]

-흔히 대중들이 생각하는 부잣집 아가씨의 이미지처럼 달콤한 스위츠 종류와 홍차를 굉장히 좋아하고, 틈날 때마다 혼자만의 티타임을 즐긴다. 스위츠라면 가리지 않고 전부 선호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마카롱과 스콘. 홍차는 마리아쥬 프레르를 제일 마음에 들어한다.

-본인이 느끼기에 아름답고 예쁘다 느끼는 것은 종류를 막론하고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어릴 때는 인형이 주된 수집 대상이었으며, 어른이 되고 나서부터 유독 열정을 갖고 모으는 건 악세사리와 향수, 그리고 화장품. 특히 화장품 중에서는 유독 립스틱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모으며 자기만족의 기분을 한껏 만끽하는 중이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중요한 비즈니스 상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깍듯하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그 이외의 사람에게는 전부 반말을 사용한다. 상대방을 부를 때는 반드시 성으로만 부를 뿐 요비스테를 하는 법이 없는데 이는 앨리스 학원 재학 시절 사귀었던 오랜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 다만 가끔 어떤 식으로든 본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람에 한정하여 그에 기초한 별명을 붙여 부르는 경우도 있다.

-가까운 가족 관계는 가문의 현 당주인 할아버지 뿐이다. 마리아의 부모님은 그녀가 학원에 입학할 무렵 일찍 세상을 떠났으며, 타인이 부모님과의 추억에 대해 물어보면 너무 어릴 적이라 얼굴조차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들에 대한 언급을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할아버지와의 평소 사이는 그리 나쁘지 않은 편. 다만 그녀를 비롯한 나나호시 일가 사람들을 상당 기간 지켜본 주변 사람들 중에선 그저 평범한 조부와 손녀의 사이라기엔 어째 둘이 함께 있을 때 묘하게 딱딱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마리아도, 그녀의 할아버지도 별 다른 해명을 하지 않는 탓에 그들의 사이가 실제로 어떤지에 대한 진실은 그저 오리무중이다. 

-늘 고급스러운 검은 가죽 장갑을 끼고 다닌다. 마리아가 애용하는 이 장갑은 그녀의 앨리스를 제어하는 도구로 아직 앨리스를 통제하는 게 미숙하던 시절, 손으로 붙잡는 걸 죄다 황금으로 바꿔버리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착용하던 것이다. 성인이 된 현재는 장갑의 도움 없이도 앨리스를 제어하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으나 이를 착용하고 있으면 앨리스를 사용하기 전 다시 한 번 신중하게 고려해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여전히 계속 사용하고 있다. 

 

 

 

[ 소지품 ]


완장, 검은 가죽 장갑 한 쌍, 클러치백(현찰과 카드, 평소 마음에 들어하는 브랜드의 각종 화장품들을 담은 파우치가 들어있다), 무당벌레 마크가 그려진 개인 명함 묶음
 

[ 성격 ]

-마이페이스. 어지간한 일에는 잘 놀라지도, 동요하지도 않는 침착함의 소유자이다. 기본적으로 이유없이 남 일에 참견하거나 과한 친절을 베풀지 않는 것은 물론, 거절해야 할 때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딱 잘라 거절하는 등 타인과 관련된 사소한 감정 따위에 휘둘려 본인이 뜻하는 바를 그르치는 법이 결코 없다. 그녀에게 있어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 최우선순위는 자기자신이니까.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여유만만하다. 이러한 그녀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일면에서 타인에 비해 매우 우월한 위치에 있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에서 기인한 것. 그 어떤 것도 부족한 게 없는 그녀에게 있어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 망설임이란 쓸데없는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어떤 경우라도 당장 현재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 즉 눈에 보이는 물질적 가치 같은 실질적 이득을 가장 중시한다. 친절이니 자비니 사랑이니 하는 관념적 가치들은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처음의 형태와는 전혀 다르게 변질되기 쉽다는 점에서 그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뿐, 결과적으로 부족한 이들의 조촐한 위로수단이자 변명에 불과하다고 그녀는 단호하게 주장한다.

" 현금이 없으면, 황금을 만들어내면 되는 일 아니겠니? "

전신/두상 - @yerm_M 님 커미션

YUBIKIRI GENMAN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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