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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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2:10 평소 이 곳을 나가고 싶어하였던 쇼우라이는 살인의 고려는 물론, 자신의 비밀에 대하여 들통날까봐 자신의 앨리스를 사용하여 메인저택의 일부를 정전시킨다. 그 사이에 서재를 찾아간다.

 

A.M.12:30 서재에서 자신에 관련된 비밀의 자료를 찾으려고 한다.

 

A.M.1:00 하지만 쇼우라이는 관련된 쪽지나 자료를 전혀 찾지 못한 채, 서재를 나가는 도중 하치야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정전의 원인이 자신임을 숨기기 위하여 산책 동행을 핑계로 동선을 변경한다.

 

A.M.1:10 두 사람은 대화를 하던 도중 앨리스 이야기로 빠지게 된다. 이에 하치야는 쇼우라이의 신체 일부에 약간의 장난으로 무효화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앨리스가 없으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쇼우라이는 두려움으로 인한 방어 기제로 하치야를 살해하려고 시도한다. 이에 대해 하치야는 무효화로 반응하는 것이 먼저였고, 이 영향으로 인하여 쇼우라이는 행동불능의 상태가 된다.

 

A.M.1:20 하치야가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도중, 장기 대부분이 기계고 그 동력원인 전기 앨리스가 차단되었던 쇼우라이가 사망한다. 본래 나갈만 한 동기가 없던 하치야는 이걸 굳이 알리는 대신 은폐하기로 하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 하루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A.M.1:30 쇼우라이의 시신이 발견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소극장에 널려있던 선물 상자에 쇼우라이를 넣어두고 하루카를 찾으러 간다.

 

A.M.1:40 하루카와 만난 하치야는 그녀의 협조 하에 사건에 약간 손을 댄다. 사인이 밝혀지면 자신임을 밝히기 쉬울 것이라는 판단 하에, 하루카에게 쇼우라이의 폐와 심장 부근을 용해시켜줄 것을 요구한다. 하루카는 하치야의 요구대로 흉부를 녹인다. 또한, 평소 철저한 성격인 하루카는 하치야의 주문과는 별개로 몇 가지의 증거를 마저 조작하기로 한다. 쇼우라이의 오른손 장갑 위에 굳이 립스틱을 묻혀두고, 왼손을 떼어 발코니에 자신의 앨리스 흔적을 남겨둔다.

 

A.M.2:15 일을 어느 정도로 마무리 한 시점에서 두 사람은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