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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3.5 피지 못하는 꽃에는 이유가 있다 ✦

“ 아름답게 눈이 오는 이 밤, 어쩌면 포근한 날씨! “

“ 이런 날에는 모두에게 재미있는 연극을 보여줄까 해서 너희들을 찾아왔다 뚜! “

 

오데트의 말에 이끌려 메인저택의 소극장으로 찾아온 우리들.

무대의 앞에는 우리에게 연극이라도 보여주려는 듯,

그 준비가 한창이었다.

 

누군가의 비밀.

비밀스럽게 전달되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생명으로 꽃을 피워내는

시크릿 랭커 정원사, 하나나미 하나야.

관여자: 시크릿 랭커 정원사, 하나나미 하나야

“ 맞아요. 아까 보셨던대로 제 앨리스는 개화, 그리고 흡수. 상대방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앨리스와, 그것을 꽃으로 개화시켜낼 수 있는 앨리스에요. “

 

하나야의 또 다른 앨리스는 바로 흡수 앨리스.

누군가의 생명을 흡수해내어 꽃으로 개화시켜낼 수 있는 앨리스였다.

하나야의 말에 우리들은 침묵을 지켰고,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 게다가 당신의 입맛대로 알려지게 되다니, 아무리 저라도 이건 조금, 불쾌하다고할까...? “

 

그리고는 성큼성큼,

오데트에게 다가갔다.

 

“ 제 옛날이야기와 교환한다는 셈 치고 당신의 색을 빌려주세요. “

“ 저, 여기 왔을때부터 아주 궁금했어요! 처음부터 이 가상세계의 생명체인 당신의 색을, 제가 과연 빌릴 수 있을까요? “

 

[ 푹ㅡ! ]

 

자신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 오데트는,

하나야에게 경고를 가한다.

그렇지만, 하나야는 이를 들을 생각 없이

오데트의 색을 빼앗으려고 하나ㅡ

 

[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ㅡ! ]

 

쿵!

 

하나야가 쓰러졌다.

아이들은 당황스러워했지만,

그렇게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하나야의 손을 잡고 생명력을 나누어주었다.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겠지.

 

곧, 오데트는 콧방귀를 치며 사라져버렸다.

.

아름다운 색이, 당신에게는 보이고 있나요?

그 대답을 우리는,

주욱ㅡ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시크릿 랭커 정원사, 하나나미 하나야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YUBIKIRI GENMAN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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