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apter 4.7 절망의 끝에서 노래하는 작은 새의 자장가 ✦
[ 쿵 ]
[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ㅡ! ]
어디선가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곧장 찾아와 모습을 드러낸 오데트.
무슨 소리냐며 호통을 치는 오데트를 따라가니,
그곳은 놀이공원의 중앙에 있는 <장난감의 성>
그리고 탑과 같은 모양의 성 위에 있는 것은 다름아닌,
시크릿 랭커 동화작가, 미야니시 탐포포였다.
“ 악으로 물들인 못된 토, 끼에게 벌을 주어야겠, 죠? ”
그리고 그 곁에 있는 큰 새장의 모형.
모형의 안에는 아기자기한 동화책들과 함께,
어라?
시크릿 랭커 보컬리스트, 히메카와 코우메이가 갇혀 있다.
“ 코토리. 대답해줘요. 응? “
“ 너가 나쁜 아이들은 벌, 을 받아야한다고 이, 누나에게 말해줬, 잖아요. 네에…? ”
탐포포는 동생의 이름을 불렀으나, 그 대상은 코우메이였다.
하지만 코우메이의 상태 또한… …
“ 아..? 미안 누나, 내가.. 잊었나봐..? “
“ 너희는 잠자코.. 누나가 주는 벌이나 받으란 말이야.. “
코우메이의 대답을 끝으로,
증폭 앨리스의 영향을 받은 탐포포의 앨리스가 폭주한다.
오데트를 계속 공격했고, 몇 번이나 찢긴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 나쁜 토끼는 사라질 리 없었다.
“ 여기는 탐포폿뚜의 세상이 아니라 오데트의 세상이니까? “
오데트가 계속하여 언성을 높이나
탐포포 또한 정신을 차리지 못해 폭주하였고,
그리고… …
[ 끼익ㅡ ]
점점 무너져내리는 성의 사이에서는
코우메이가 갇힌 새장은 아슬아슬하게 열려있다.
곧,
[ 끼이이익ㅡ! ]
새장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탐포포와 코우메이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들이 떨어진 곳에는 성에서 떨어져나온 잔해들과
오데트가 내리 꽂은 창들만이 보일 뿐이었다.
아,
이 무슨 잔혹동화인가.
그대들의 메르헨, 이 자리에서 계속 될 수 있나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우리에게 속삭여주세요.
관여자: 시크릿 랭커 동화작가, 미야니시 탐포포
시크릿 랭커 보컬리스트, 히메카와 코우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