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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g Marchen Schwarz

루드비히 메르헨 슈와르츠

[ 기타사항 ]

+ 관절이 쑤신다고 한다.

+ 집안 사람 대다수가 음악 관련 앨리스다.

+ 담배를 핀다. 붉은색의 고풍스러운 담뱃대를 애용.

+ 취미는 독서. 중세나 르네상스 시대에 출판된 고서적을 옥션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돈의 지출은 이것이 반, 나머지는 가게의 증축.

+ 취미와는 별개로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며 연주도 아마추어와 프로의 사이. 가장 좋아하는 악기는 딱히 없으나 바이올린 연주를 선호한다.

+ 학원에 입학한 나이는 6살. 졸업 후에는 곧바로 가게를 차렸다. 이때문에 가족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몇 십년 전의 일.

+ 재학당시 높은 성적을 받아 우수학생으로 한두번 밖에 외출한 적은 있었지만 정작 집이 있는 독일로 돌아간 적은 없었다.

+ 시력이 낮다. 왼쪽 눈은 학원 졸업 시점 무렵에 완전히 실명했다. 지팡이를 들고다니긴 하나, 그것이 없어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익숙하다. 안경은 졸업 시점에 지인에게 받은 것. 아무런 색이 없는 밋밋한 안경테지만 지금까지도 종종 사용하고 있다. 참석할때 착용한 것도 그 안경.

+ 왼쪽 뺨부터 목을 따라 어깨까지 내려오는 화상자국이 있다. 굳이 가려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하나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해 먼저 언급하는 것은 싫어한다. 평소에 보이는 태도가 건방지다, 제멋대로다, 라고는 해도 최소한의 상대를 해준다라는 느낌이 있으나 이때만큼은 완벽한 무시로 일관해버린다.

 

 

[ 소지품 ]

완장, 핀셋, 펜치, 월광 악보, 지팡이, 예비 안경, 바이올린과 현이 들어있는 케이스, 담뱃대

[ 성격 ]

" 알겠어? .....전문가의 말을 따르라고. 아, 전문가라는 것은 물론 '나'야. "

어느 때고 자신감이 넘친다. 모든 행동이  당당하기 짝이 없으며 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서스름없이 어떤 일이라도 저지를 사람. 그에 대해 딱히 해명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달 단위로 뒷소문이 추가 되는 것은 일상에 가깝다. 지나칠 정도로 자연스럽게 행동하여, 어긋난 일이더라도 별 생각 없이 보고 있자면 이상한 점을 찾기 힘들다. 늘 그렇긴 하지만 자기주장 또한 지나칠 정도로 어필한다. 자신이라면 당연히 시크릿 랭커 칭호를 받을거라고 말하지만 조용히 명함에 시크릿 랭커 악기수리공임을 추가하기도 했다.

 

" 다른 사람들의 말을 왜 듣지? 확실한 실력이 없는거야? 조금은 불쌍한걸~? "

고집스럽고 제멋대로인 사람.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따라서 토론을 한다면 소모적인 논쟁만이 이루어질 타입. 심지어 자신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태도에 대해 자각이 없는 것도 아니다. 명백하게 증거가 있어도 한 번 거짓말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잡아떼는 것이 그 예. 타협조차 근절하는 태도 탓에 상대가 지쳐 백기를 들어올리게 된다. 이런 사실을 숨기려 하지도 않기에 대화 상대 중 십중팔구는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가게를 차렸을 때 '재수없다'는 평을 받은 것은 순전 이 성격 때문. 이런 모습은 평소의 태도에서도 쉬이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이 할 말만 하고 대화하던 자리를 뜨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 세월이 지나며 능글거리는 태도로 응수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물론 이또한 상대하기 짜증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 어제 받은 돈은 다 썼는데. 내게 받아낼 것이 있다고 생각했니? "

쾌락주의.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인 것마냥 산다. 미래를 생각할 바에는 현재에 충실하게 살자는 것이 그의 신념. 따라서 저금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 더러운 성질머리에도 불구하고 의뢰를 마치는 것은 돈이 입금되자마자 전부 써버렸기 때문이다. 고집이 강해서 타의로는 선택을 바꾸게 할 수 없지만, 재밌다고 생각하면 결정한 것을 훅 바꾸는 일이 있을 정도. 다만 그 기준도 본인 나름이기에 일반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본인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일은 더 키워서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성격파탄자 같은 모습이 주를 이루나, 타인을 돕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따금씩 익명으로 무명 음악가들을 후원하는 것이 그 예. 생색내는 일이 없을뿐더러 평소 그의 태도 탓에 이 사실을 정말로 아는 사람은 없다.

 

한마디로 요악하자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 선율을 자아내는 것은 누구의 손인가?

다름아닌 나의 것이다. "

두상 @Left_Sato_P 님 지원

YUBIKIRI GENMAN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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